일반기업회계기준서에 앞서 이론적 지침서인 개념체계가 있다.

회계기준위원회가 활동하기 이전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준은 기준서 형태가 아닌 법조문 형식으로 제정되어 왔으며, 특히 회계문제가 발생하여 수정이 필요한 경우한 경우에는 해당 부분을 수정하여 개정된 기업회계기준으로 공표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따라서 회계기준에 대하여 일관성의 결여, 자의적 해석의 여지, 정부의 규제 지향적 의지가 반영된 기업회계기준 제정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기업회계기준의 제정과 해석 및 회계분쟁에 대한 기본적 준거를 제공하기 위하여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심의위원회는 재무회계개념체계를 발표하였다.

재무회계개념체계는 직접 회계정책과 절차를 결정하는 회계기준은 아니나 보다 근본적인 재무회계와 보고의 기초개념을 제시하는 것이다.

2011년 기준법이 변경됨에 따라 K-IFRS와 일반기업회계기준이 생겨났다.

K-IFRS는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일반기업회계기준은 종전의 기업회계기준의 개념체계인 재무회계개념체계를 따르고 있다.

전산회계1급·전산세무1·2급에서는 재무회계개념체계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어 왔다.

수험생이 혹여나 다른 자격증과 혼용하여 공부하다가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와 재무회계개념체계를 착각하여 문제를 푼다면 상당히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전산회계1급·전산세무1·2급를 공부한다면 재무회계개념체계를 기반으로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